[앵커]
인천 구월동 복합 상가 건물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최 모 씨의 구속 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경찰은 최 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흉기난동범의 구속심사가 내일 열리죠?
[기자]
네, 인천지방법원은 내일(16일) 오후 2시쯤부터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50대 최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앞서, 공소청은 오늘(15일) 오전 최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의 면담을 진행한 뒤 영장 청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그제(13일) 오후 1시 50분쯤 인천 구월동에 있는 복합 상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용객 10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20대 여성은 수술 끝에 맥박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씨 이름과 얼굴의 공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경찰이 오늘도 최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나요?
[기자]
경찰은 체포 당일인 그제부터 어젯밤 늦게까지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최 씨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은 구속 심사를 앞둔 만큼 최 씨에 대한 별도의 대면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치료받은 인천 계양구의 병원에 대한 불만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이 아닌 구월동 상가 건물을 찾아간 이유에 대해선 여전히 명확한 진술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또, 자신보다 힘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을 공격한 것이라면서도 살해할 생각까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최 씨가 체포 당시 갖고 있던 현금 680만여 원이 도피 자금이 아닌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최 씨의 인천 계양구 자택을 압수수색 해 범행 준비 정황 등에 대한 증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이율공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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