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경기 부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부천 공장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불이 언제 났고, 인명피해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창문이 새까맣게 그을려있습니다.
5층짜리 건물 3층에서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11시 10분쯤 모두 꺼졌지만,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이곳은 금속 부품 도장 공장으로 금속 용액을 사출해 인쇄하는 작업을 하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 40대 남성 2명은 모두 소방대원으로, 1명은 심정지 상태입니다.
경상자 5명 가운데는 3명이 소방대원, 나머지는 업체 관계자들입니다.
소방대원들은 연기와 불이 많이 퍼진 상태에서 현장에 진입한 뒤 후발대가 도착할 때까지 진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질 우려가 큰 지역이었다고요?
[기자]
네, 불이 난 이곳 공장 건너편으로는 가공 공장이 밀집해 있어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소방은 신고 20분 만에, 주변에 공장이 밀집해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며 담당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10여 분 만에 불이 옆 건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자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2단계로 대응을 높였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진압 과정에서 내부에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석유류 등이 20리터 담긴 통이 100개 정도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은 장비 50대와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 화재 현장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진형욱
영상편집 :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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