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경기 부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이 1명 늘어났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심정지 등 중상 2명을 포함해 소방대원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부천 공장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인명피해가 추가됐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5층짜리 건물 3층에서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꺼진 지 6시간이 지난 지금도 매캐한 냄새가 가득하고 불을 끄기 위해 뿌려진 물이 건물에서 계속 떨어져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이곳은 금속 부품 도장 공장으로 금속 용액을 사출해 인쇄하는 작업을 하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불로 앞서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지만 50대 남성 소방대원 1명이 추가로 경상을 입은 것이 확인돼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 40대 남성 2명도 모두 소방대원으로, 1명은 심정지 상태입니다.
경상자 6명 가운데는 4명이 소방대원, 나머지는 업체 관계자들입니다.
소방대원들은 연기와 불이 많이 퍼진 상태에서 현장에 진입한 뒤 후발대가 도착할 때까지 진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 조사는 종료됐나요?
[기자]
네, 소방청과 경찰 과학수사대 등 20여 명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돌아갔고, 지금은 경찰이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이곳 공장 건너편으로는 가공 공장이 밀집해 있어 소방은 신고 20분 만에, 연소 확대 우려로 담당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10여 분 만에 불이 옆 건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자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2단계로 대응을 높였습니다.
불을 완전히 끈 뒤에야 대응단계가 해제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진압 과정에서 내부에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석유류 등이 20리터 담긴 통이 100개 정도 2톤가량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은 장비 50대와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 화재 현장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진형욱
영상편집 :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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