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특검, '노태악 외유출장' 선관위 관계자 추가 입건...노태악 자택 압수수색

2026.10.21 오후 04:34
선관위 특검, 오전부터 노태악 자택 최초 압수수색
'업무상 횡령' 등 혐의…파견검사 등 12명 투입
노태악 휴대전화 등 확보…중앙선관위 압수수색도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비위를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이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특검은 최근 이에 연루된 선관위 관계자 다수를 추가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이영 기자!

먼저 압수수색 내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네, 선관위 특검팀은 오늘(21일) 오전 8시 10분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혐의는 업무상 횡령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노 전 위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견 검사 2명과 수사관 7명 등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인력이 투입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노 전 위원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습니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공문서인 국외출장결과보고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 관계자들이 추가로 입건됐다고요?

[기자]
네, YTN 취재 결과, 특검은 최근 중앙선관위 소속 A 씨 등 임직원을 피의자로 입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입건된 피의자는 최소 3명 이상으로 허위공문서작성과 동행사 등 혐의입니다.

특검은 노 전 위원장 외유성 출장 의혹에 연루된 이들 피의자 가운데 일부를 이미 조사한 거로도 확인됐습니다.

A 씨 등은 앞선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과정에서 피혐의자로 입건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2022년부터 지난 6월 지방선거 시점까지 중앙선관위원장을 역임한 노 전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입건됐고,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해당 의혹 관련 중앙선관위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출장지를 노 전 위원장이 직접 선정하고, 배우자 예산 편성 내역도 노 전 위원장이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노 전 위원장은 선관위원장 재임 당시 배우자와 함께 세 차례 국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이 과정에서 배우자 몫으로 4천만여 원이 소요됐지만 정작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부부 동반' 사실이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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