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노태악 외유출장' 선관위 관계자 추가입건...노태악 자택 압수수색

2026.10.21 오후 06:05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비위를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이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최근 특검은 이에 연루된 선관위 관계자 다수를 추가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먼저 압수수색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선관위 특검팀은 오늘(21일) 오전 8시 10분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혐의는 업무상 횡령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노 전 위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견 검사 2명과 수사관 7명 등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인력이 투입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노 전 위원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습니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공문서인 국외출장결과보고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해당 의혹에 연루된 선관위 관계자들이 피의자로 추가 입건됐다고요?

[기자]
네, YTN 취재 결과, 특검은 최근 중앙선관위 소속 A 씨 등 임직원을 피의자로 입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입건된 피의자는 최소 3명 이상으로 허위공문서작성과 동행사 등 혐의인데요, 특검은 노 전 위원장 외유성 출장 의혹에 연루된 이들 피의자 가운데 일부를 이미 조사한 거로도 확인됐습니다.

A 씨 등은 앞선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과정에서 피혐의자로 입건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2022년부터 지난 6월 지방선거 시점까지 중앙선관위원장을 역임한 노 전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입건됐고,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검경합수본은 해당 의혹 관련 중앙선관위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출장지를 노 전 위원장이 직접 선정하고, 배우자 예산 편성 내역도 노 전 위원장이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노 전 위원장은 선관위원장 재임 당시 배우자와 함께 세 차례 국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이 과정에서 배우자 몫으로 4천만여 원이 소요됐지만 정작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부부 동반' 사실이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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