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특검, '노태악 외유출장' 선관위 관계자 추가 입건...노태악 자택 압색도

2026.10.21 오후 07:04
파견 검사 등 12명 투입…휴대전화 등 확보
특검, 최근 선관위 소속 임직원 '피의자' 추가 입건
"최소 3명 이상"…허위공문서 작성·동행사 등 혐의
출국금지 연장…압수물 분석 뒤 소환조사 검토 전망
[앵커]
선관위 특검이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을 처음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특검은 최근 해당 의혹에 연루된 다수의 선관위 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추가 입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선관위 각종 비위 의혹을 들여다보는 선관위 특검이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노 전 위원장 자택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착수한 겁니다.

파견 검사 등 12명의 인력이 투입돼, 노 전 위원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대해서도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한 특검팀은 공문서인 '국외출장결과보고서'에 허위사실이 기재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관련 수사는 더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YTN 취재 결과 최근 특검팀은 중앙선관위 소속 A 씨 등 최소 3명 이상의 임직원을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모두 노 전 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연루됐단 의심을 받는데 허위공문서 작성과 동행사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과정에서는 피혐의자로 입건되지 않았던 인물들로 이미 일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거로 파악됐습니다.

재임 중 배우자와 호주, 독일 등 세 차례 국외 출장을 다녀온 노 전 위원장은 배우자 몫으로 항공료와 숙박비 등 4천여만 원이 소요됐는데도, 이후 선관위 보고서엔 '부부 동반' 내용이 빠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앞서 검경합수본은 노 전 위원장이 배우자 예산 편성 내역을 알고 있었고 배우자 수행 직원이 별도 배치됐다는 등 관계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선관위 특검이 노 전 위원장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노 전 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본격 검토할 거로 보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디자인 : 정민정
영상편집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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