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등교 시간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단속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교통단속에서는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은 숙취 운전자 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생들의 등교가 한창인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앞, 교통경찰이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고 음주 여부를 확인합니다.
후 불어주세요.
전날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여성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맥주 두 잔만 마셨을 뿐이라고 해명하지만, 엄연한 음주운전입니다.
결국,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숙취 운전자 : 안 먹으려다가 얘기 막 어저께 힘들고 이래서 잠 못 잘 것 같아서 먹었는데. 저도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아침부터 차를 몰았던 남성 운전자도 단속망에 걸렸습니다.
술이 깼을 것으로 생각했다지만, 어린이들이 오가는 등굣길에서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을 한 겁니다.
[숙취 운전자 : (어디 가는 길이셨어요?) 집에요.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시켜 먹고 다 이렇게 하고 7시에 일어나서 다 했는데….]
단속 시작 불과 한 시간 만에 숙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2명이나 확인됐습니다.
[이 경 진 /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과장 : 전날 술을 마시고 덜 깬 상태에서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스쿨존에서 운전을 하면 어린이들이 더욱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호 위반과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10명이 적발됐고, 7건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가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겨울방학이 시작될 때까지 스쿨존 교통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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