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김승원 브로커' 경찰 출석..."한동훈이 명예훼손" 피해 진술

2026.10.29 오후 04:46
'김승원 브로커' 양 모 씨 경찰 출석…고소인 조사
명예훼손으로 한동훈 고소…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청탁 대가로 6억 원 수수' 질문에 "법정에서 대응"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신약 청탁 의혹 브로커로 지목된 여성 사업가 양 모 씨가 고소인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양 씨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자신을 '룸살롱 여동생'으로 지칭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는데, 경찰이 피해 주장을 들으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다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변호인과 함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신약 청탁 의혹에 브로커로 연루된 양 모 씨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해 피해 사실을 진술하러 나온 겁니다.

YTN 취재진과 마주친 양 씨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양 모 씨 / 한동훈 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인 : (오늘 고소인 조사받으시는데 어떤 부분을 특별히 강조하실 예정인가요?) ….]

양 씨가 제약사 창업자로부터 받은 6억 원이 청탁 대가였다는 법원 판단에 대한 질문에만 변호인이 대신 짧게 답했습니다.

[양 모 씨 법률대리인 : 법정에서 대응해야 해서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양 씨가 한 의원을 고소한 건 지난 8일입니다.

한 의원이 SNS에서 자신을 '룸살롱 여동생', '강남 유흥주점 마담 출신' 등으로 칭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자신이 운영한 가게는 일반음식점이라 한 의원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입니다.

양 씨는 한 의원이 김승원 의원과 자신의 통화, 검찰의 기소계획 관련 문서 등을 공개한 것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교사죄로 수사해달라고 고소했습니다.

애초에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됐지만, '딸 스펙 의혹' 등 한 의원 사건들이 전부 광역수사단으로 넘겨지면서 양 씨 고소 건도 함께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양 씨 진술 내용을 토대로 한 의원의 혐의가 성립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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