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의 초고층 빌딩 유리창을 닦던 30대 남성이 47층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37살 알시데스 모레노 씨는 지난달 7일 동생과 맨해튼의 초고층 아파트 유리창을 닦던 중 폭 90㎝ 발판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152m높이에서 그대로 골목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동생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모레노는 의식을 잃었으나 18일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그는 현재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몇차례 수술 후 재활 훈련을 받으면 걸을 수도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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