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쿄 거리서 무차별 칼부림...7명 사망 11명 부상

2008.06.08 오후 08:51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휴일 대낮에 무차별적인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전자제품 판매점이 밀집돼 쇼핑객으로 붐비는 도쿄 아키하바라 거리에서 25살 남성이 트럭을 몰고 행인들을 잇따라 친 뒤 차에서 내려 마구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난동으로 남녀 7명이 숨지고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 가토 도모히로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는 시즈오카 현 출신으로 사는게 싫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지역은 휴일 차량 통행이 금지된 지역으로 보행자가 몰려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23일 일요일 이바라키 현의 한 쇼핑센터에서 2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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