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담배 끊으면 살찌는 것은 유전자 때문"

2009.05.07 오전 10:27
담배를 끊었을 때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코넬 대학 의대 홀리 바니 박사는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지방을 연소시키는 알파-아연-글리코단백질1이란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바니 박사는 흡연자 55명과 비흡연자 37명으로부터 기도내막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자보다 이 유전자가 포함된 단백질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금연 후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니 박사는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담배를 계속 피워야하는 이유로 악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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