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부모들, 자녀 신종플루 백신 기피

2009.10.01 오후 05:10
미국 부모들의 3분의 2 정도가 자녀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잡지 '소비자보고서'가 최근 미국 성인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신종플루 백신을 맞히겠다는 부모는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50%는 자녀들의 백신접종 결정을 보류했고, 또 다른 14%는 접종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같은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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