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 감소했다고 태국 현지 신문인 더 네이션이 보도했습니다.
태국관광협회는 정정불안으로 인해 4월에서 5월 사이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 감소해 관광업계가 1,000억 바트, 우리 돈 약 3조 4,0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관광협회 차런 왕아나논 대변인은 25명이 숨진 유혈사태가 발생한 뒤 관광객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고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유럽지역 관광객도 크게 감소했다며 이같은 현상이 5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과 한국 등 전세계 43개 나라들은 유혈사태를 전후해 태국 여행에 대한 주의령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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