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시추 시설 폭발로 촉발된 기름 유출로, 루이지애나를 비롯해 4개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길이 209㎞에 폭 112㎞의 거대한 기름띠가 형성됐으며 기름이 연안으로 퍼지면서 루이지애나주 정부가 오염을 막기 위해 일부 어장을 폐쇄했습니다.
막대한 환경 피해와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고 해역에 연방정부 인력 1,900명과 항공기 300여 대를 투입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다짐하면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분간 신규 원유시추 작업을 불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오는 12일쯤 청문회를 열어 업체의 고위 경영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고 원인을 따져 묻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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