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내 토요타 차 급가속 관련 사망 10년간 89명

2010.05.26 오전 09:31
미국에서 토요타 자동차의 급가속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가 10년 동안 89명에 이른다고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밝혔습니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2000년부터 이달 20일까지 토요타 자동차 급가속과 관련됐다는 불만 신고를 6만 2,000건 이상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71건의 사고로 8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자사 차량으로 인한 사고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요타는 지난해 말부터 운전석 매트와 가속페달, 브레이크 결함 등으로 전 세계에서 8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가속페달 결함 신고 지연으로 미 정부에 1,640만 달러의 벌금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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