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매 처형을 앞둔 이란 여성에 대한 구명 운동이 국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에서 한 여성에 대한 돌팔매 처형이 전격적으로 집행되고 그 동영상이 방송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방송사 '알 안'TV는 땅에 몸 일부가 묻힌 여성이 여러 명의 남성들로부터 돌을 맞아 숨지는 동영상을 방영했습니다.
돌팔매 처형을 집행한 세력은 파키스탄 탈레반으로 추정되는데 여성은 남성과 함께 외출을 했다는 죄목으로 처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란에서 간통 혐의로 돌팔매 사형을 선고 받은 이란 여성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에 대한 형 집행이 상당 기간 유예될 전망입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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