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 따른 실망감으로 급락세를 보이다 막판 낙폭을 줄여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1.96%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0.02% 내린 5,129.9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DAX 지수도 2.90%나 빠졌다가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0.84% 하락한 5,537.48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1.0% 내린 3,087.64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연준 연례회동 연설에서 기대하고 있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데 따른 실망감으로 한때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이 연준이 경기부양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해석되면서 막판에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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