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34명이 숨지고 104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는 이라크의 9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바그다드 북부 타지에서는 차량 4대가 폭발해 8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습니다.
북동부 바쿠바에선 경찰 호송대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로 경찰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 바쿠바 인근과 바그다드 남부 쿠트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알카에다로 추정됩니다.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집단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잘 짜여진 공격은 알카에다에 의해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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