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후쿠시마 앞바다 시험조업 재개 결정

2013.09.24 오후 05:00
일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연합회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문제로 지난달 중단했던 시험 조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회는 어패류와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 수치에 문제가 없는 등 안전이 확인됐다고 판단해 조업 재개를 정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현 북부 소마후타바 어업조합이 내일 오전 가장 먼저 조업에 착수하고 이어 다른 지역 조합들도 시험 조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후쿠시마현 어민들은 원전 사고 1년 3개월 후인 지난해 6월 시험 조업에 착수했다가 지난 7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연합회 측은 지난 7월∼9월, 방사성 물질 검사 대상 어패류와 가공품을 검사한 결과 100개 중 95개 검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5개 검체에서도 정부의 식품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