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공화국이 러시아에 합병된 이후 우크라이나 내의 친러시아파와 반러시아파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페트로 시모넨코 공산당 대표와 비탈리 클리츠코 우크라이나 민주연합 대표간의 갈등이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친러시아파와 반러시아파와 의원 수십 명이 몸싸움을 벌였으며, 여성 의원들도 싸움에 가세해 여러명의 의원이 다쳤습니다.
친러 성향이 강한 도네츠크와 하리코프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러시아와의 합병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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