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네 번째 의사가 숨졌습니다.
시에라리온 의료당국은 수도 프리타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돌보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의사 올리베트 벅 박사가 지난 13일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시에라리온 당국은 벅 박사가 독일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 WHO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해외 이송 방안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는 외국인만 해외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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