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국 본토에서 홍콩 시위 관련 보도를 차단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 베이징 특파원은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홍콩 시위 관련 CNN 보도를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또 중국 검열대가 홍콩 시위대의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SNS 인스타그램 접속도 차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도 오늘 오후 중국에서 홍콩 시민의 반 중국 시위를 다룬 NHK 뉴스가 일시 방송이 중단됐다고 베이징발로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오늘 오후 중국에서 방영된 NHK 국제방송의 뉴스가 5분가량 중단됐으며, 이 때문에 중국 시청자들은 홍콩에서 지속하는 대규모 시위를 다룬 꼭지를 시청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산당의 일당 독재 체제에 관한 외국 언론의 보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중국에서 특정 뉴스를 볼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며 이번 사건도 의도적인 정보 통제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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