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법안 무산...연립정부 균열

2014.10.29 오후 02:19
영국보수당이 추진한 2017년 유럽연합, EU 탈퇴 국민투표시행법 제정이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자유민주당이 국민투표시행법 지지 대가로 주택보조금 제도 개혁을 요구하자 법안 추진을 포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캐머런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치르겠다고 약속한 '2017년 이전 EU 탈퇴 국민투표'를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정 파트너인 두 당은 입법 무산의 책임을 떠넘기며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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