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완벽 복원 공룡 '스테고사우루스', 몸무게는 1.6톤

2015.03.05 오후 04:03
영국의 박물관 과학자들이 공룡의 몸무게를 계산하는 새로운 과학적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연사박물관 연구자들은 지난해말 거의 완벽하게 복원에 성공한 스테고사우루스의 뼈대를 토대로 실제 형상을 복원한 결과 이 공룡의 몸무게가 1.6톤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자들은 비슷한 크기의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 공룡 뼈 주변에 붙어있는 살의 부피를 계산한 뒤 몸의 형상을 만들어 무게를 재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물관의 공룡전문가 폴 버렛은 이 무게 정보를 토대로 스테고사우루스가 어떻게 먹이를 먹고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말 자연사박물관은 150만 년 전 멸종된 초식공룡 스테고사우루스 표본을 세계에서 가장 완벽에 가깝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체 뼈대 가운데 85% 정도가 온전하게 발견돼 복원에 성공한 이 공룡 표본은 높이가 3미터,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는 5.6미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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