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사거리 2천 750km로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지대지 미사일 '샤힌-3'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아라비아해로 쏜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의 목적은 최대 사거리에서 다양한 설계와 기술적 변수의 유효성을 확인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에 성공한 미사일은 인도 전역을 사거리에 두게 됩니다.
국경분쟁 등으로 세 차례 전쟁을 치른 파키스탄과 인도는 1998년 양국 모두 핵실험에 성공한 뒤 핵무기비확산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채 경쟁적으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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