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론스타·한국 정부 소송 1차 심리 마무리

2015.05.24 오후 10:02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 사이에 진행 중인 투자자·국가 간 소송이 1차 심리를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는 한국 정부와 론스타 관계자 등 소송 당사자와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각 15일부터 진행해 온 1차 심리를 23일 종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2차 심리는 다음 달 29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1차 심리에서는 외환은행 매각승인 절차와 과세 문제를 둘러싼 론스타 측의 주장과 우리 정부의 반론을 청취하는 구두 신문과 전광우·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관련 증인들에 대한 신문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해 대응했고 전체적으로 설명이 잘됐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심리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부 합동대응팀 소속 관계자들은 현지시각 23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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