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시위대, 한국 관광객 중국인들로 오인해 공격

2015.07.05 오전 10:28
중국의 투르크 위구르족 탄압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던 터키 민족주의자들이 한국인 관광객들을 중국인들로 오인해 공격했습니다.

터키 극우단체 회원 수백 명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이스탄불 톱카피 궁을 향해 행진하던 중 톱카피 궁 바깥에 있던 일부 한국인들을 공격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한 터키 전투경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의 성월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 위구르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금식하는 데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는 터키 언론 보도를 놓고 터키와 중국이 갈등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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