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 "즉각 협상 재개 원해...ELA 한도 증액 요청"

그리스 정부가 국민투표 마감 직후 국제 채권단과 즉각적인 협상 재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브리엘 사켈라리디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 국민투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TV를 통해 협상은 빨리 마무리돼야 하고, 이르면 48시간 안에 결론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리스 중앙은행이 유럽중앙은행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 한도 증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켈라리디스 대변인은 긴급유동성 지원 한도가 증액될 타당한 근거들이 있다고 믿고 있고, 증액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