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35개 도시, 살인 사건 사망자 증가"

2015.09.02 오전 02:54
지난 몇 년간 살인과 폭력 행위가 감소했던 미국의 35개 도시에서 올해 들어 살인과 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살인 사건 사망자가 215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위스콘신 주 밀워키는 지난해 86명에서 올해는 104명으로,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즈는 98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다고 집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각 주의 당국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사소한 다툼이 총기 사고로 번지는 이른바 '홧김 총격'이라고 전했습니다.

과거에는 폭력조직의 대결이나 절도 등에서 비롯됐던 사망사건이 이제는 사소한 말다툼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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