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엄마 만큼 강한 세 딸들

2015.12.02 오전 10:53
서로를 감싸 안고 있는 사진 속 여성들은 영국에 사는 세 자매로, 암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어머니가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이 세 자매에게도 암이라는 불행이 연달아 찾아온 것 인데요.

어머니의 난소암이 완치되면서 찾아온 행복도 잠시, 막내에겐 대장암이, 나머지 두 자매에겐 유방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았던 세 자매는 충격에 빠졌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돈독한 우애가 있었기에, 이 상황을 남들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요.

항암치료를 견뎌내기 위해 세 사람이 함께 머리를 밀어버렸고, 머리카락 한 올이 없는 채로 모두 모여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사진 속 자매들의 모습, 암환자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밝고 당당한 모습인데요.

현재 두 자매는 수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갔지만 막내 케이티는 아직 대장암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도 언니들처럼 암을 이겨내고, 이번엔 이들이 '암 완치 기념 사진'을 촬영할 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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