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샌프란시스코 집값 급등...조정 국면 조짐

2016.02.10 오전 06:55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권역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 폭등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다우존스 산하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는 캘리포니아 주 현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조사 업체 '질로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집값 중간 가격은 2012년 초 67만 달러, 우리 돈 8억 원이었지만, 올해 2월엔 112만 달러로 67%가 넘게 뛰었습니다.

컨설팅 업체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집값 인상은 주로 투기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곧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주의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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