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리비아 내 IS 근거지 공습...40명 이상 사살

2016.02.20 오전 09:31
미국 전투기가 현지 시간으로 19일 리비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근거지를 공습해 40명 이상을 사살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전투 폭격기를 동원해 리비아 북서부 해안 인근에 있는 IS 훈련캠프를 공격했으며 이 공습으로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다국적 조직원 4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IS와 협력하고 있는 튀니지 출신의 테러리스트 누르딘 쇼샨을 겨냥한 것이며 쇼샨이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쇼샨은 지난해 각각 22명과 38명의 사망자를 낸 바르도 국립박물관 총기 난사 사건과 휴양지 수스의 리조트 총격 사건에서 배후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몰락하고 무장 단체들이 활동하면서 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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