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식 때려죽인 엄마, 죄수들에게 '보복 폭행' 당해

2016.05.16 오후 04:00

아동 학대로 딸을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감옥에서 보복 폭행을 당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포스톤 홀 감옥에 갇혀있던 캐서린 스미스가 다른 재소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동 학대로 딸을 숨지게 한 것에 대해 동료 죄수들까지 분노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캐서린에게 분노한 재소자들이 계획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은 CCTV가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에는 폭행 장면은 담기지 않았지만, 캐서린이 구타당하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약 4분 정도 지속됩니다.

또, 교도소에 수감된 다른 여성 재소자 두 명이 직접 칼을 만들어 캐서린의 얼굴에 상처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딸이었던 제인 스미스는 사망했을 당시 9kg밖에 나가지 않는 어린아이였습니다.
제인은 폭행으로 인한 심장 손상과 갈비뼈 골절 등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제인을 부검한 의사들은 '마치 고속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부딪힌 것과 같은 심각한 부상'이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캐서린이 폭행당한 사실을 알게 된 해외 네티즌들은 "악마에게 정의는 필요 없다"며 폭행을 당해도 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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