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렌스젠더 향한 중국 관광객의 몰상식한 행동 논란

2016.08.31 오후 03:20

한 중국 관광객이 기념 사진 촬영 중 트렌스젠더의 가슴을 만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한 중국 관광객이 사진 촬영 도중 트렌스젠더의 가슴을 만지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중국인 관광객은 태국의 유명 관광 코스인 트렌스젠더 쇼를 관람한 뒤 기념 촬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 중국 관광객은 사진 포즈를 취하는가 싶더니 트랜스젠더 공연 출연자 가슴에 손을 갖다 댑니다. 이어 가슴을 문지르고 주무르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가는데요.



중국인 관광객의 몰상식한 행동에도 웃는 모습을 유지하던 영상 속 트랜스젠더 공연 출연자는 이내 인상을 찌푸리며 중국인 관광객을 쳐다보더니 머리를 쥐어 박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누리꾼들은 "영상 속 행동은 중국인 전체의 망신이다", "정말 무례한 행동", "저 영상 속 여자를 대신해서 사과한다. 정말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가슴을 만지는 중국인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에 전 세계의= 누리꾼들의 분노하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상하이스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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