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시베리아, 민간 수송용 헬기 추락..."22명 사상"

2016.10.22 오후 11:14
러시아 북부 야말-네네츠크 자치주에서 현지시간 어제 석유 회사 직원들을 태우고 가던 수송용 헬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22명 탑승자 가운데 19명이 숨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은 시베리아 지역 항공사 소속의 헬기가 19명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크라스노야르스크주를 출발해 목적지로 가던 중 타이가숲에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사고 다음 달 "헬기 추락 현장에서 승무원 전원과 승객 등 사망자 19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중상을 입은 승객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승객들은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티의 자회사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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