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에 이어 트럼프의 외교 참모까지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다웨이 타이완 외교부장은 입법원 질의에서, 어제(7일) 저녁 차이 총통과 스티븐 예이츠 아이오와주 공화당 지부장이 모처에서 만찬을 갖고 회동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차이 총통을 포함해 뤄즈정 민진당 입법위원과 샤오메이친 민진당 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예이츠 지부장의 개인적인 일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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