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버 기사, 손님 대화 듣고 성매매 구출

2016.12.30 오전 03:57
미국의 한 우버 택시 기사가 승객의 대화를 듣고, 성매매에 동원되던 16세 소녀를 구출하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인근에서 우버를 모는 아빌라 씨는 16세 소녀와 함께 탄 두 명의 여성이 소녀에게 하는 말을 듣고 성매매 계획을 알아챘습니다.

두 여성은 소녀에게 남성을 끌어안고 총기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화대를 먼저 챙기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들을 호텔에 내려준 아빌라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포주 2명과 성매매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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