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구타 지역, 화학무기 공격으로 의료 상황 악화

2017.03.28 오전 02:17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 시각 2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동 구타 지역에 30만 명이 고립돼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며 즉각 의료진 접근이 허용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WHO는 3개 공공 병원과 17개 보건소 모두 폐쇄됐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 환자의 30%가 15세 이하 어린이들이며 대부분은 심혈관계, 당뇨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군 장악 지역인 동 구타지역은 올해 들어 네 차례 염소가스 공격을 받았고, 2013년에도 사리 가스가 사용돼 천 4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염소가스 공격을 정부군이 저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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