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오늘 'EU 탈퇴' 공식 선언...2년간 협상 개시

2017.03.29 오전 09:57
영국이 오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공식 선언하고 협상에 들어갑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 탈퇴를 시작하는 통보문에 서명했으며, 현지 시각 29일 낮 12시 반쯤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 주재 영국 대사를 통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이를 전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EU 정상들은 다음 달 말 특별회의를 통해 협상 지침을 채택하게 되며, 5월 중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은 탈퇴 합의금과 영-EU 자유무역협정, 치안과 국경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 2년 내 제반 관계를 다시 정하는 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양측이 협상 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영국은 2019년 3월 협정 없이 EU를 자동 탈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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