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슬람 무장반군, 필리핀 남부 마을 습격

2017.06.21 오후 04:40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IS 추종 이슬람 무장반군이 마을을 습격해 일부 주민이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무장반군 200~300명이 오늘 새벽 피그카와얀 마을에 침입해 한때 초등학교를 점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군은 정부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민간인 5명 정도를 인질로 잡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대변인은 인간 방패로 이용된 민간인들이 풀려났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군 측은 교사나 학생 등 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민간인들을 교전 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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