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모항에 입항

2017.08.16 오후 08:02
영국 해군의 부활을 상징하는 4조 5천억 원짜리 첨단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호'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조선소를 떠난 지 두 달 정도 만에 모항인 영국 포츠머스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필립 존스 함장은 기념식에서 영국 해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퀸 엘리자베스 호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영국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퀸 엘리자베스 호의 해군기지 입항은 지난 2010년 이후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않았던 영국 해군에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7만2천 톤급 퀸 엘리자베스 호는 F-35B 스텔스 전투기 36대를 포함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수송용 헬기 등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어 해상 군사도시로 불립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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