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마 공원서 50대 독일 여성 나체로 결박된 채 발견

2017.09.19 오전 06:40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중심 공원에서 50대의 외국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나체로 결박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새벽 1시쯤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 가운데 한 곳인 빌라 보르게세에서 벌거벗은 57세의 독일 여성이 입에 재갈이 물려진 채 기둥에 묶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공포에 질려 있던 이 여성은 한밤에 공원을 지나던 택시 운전사의 눈에 가까스로 띄어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로마에 6개월 전부터 체류해온 이 여성은 택시 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에 20세 안팎의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고, 현금 40유로도 빼앗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