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암 치료 중인 두 살배기 아이 치료비 들고 도망친 엄마

2017.09.28 오후 03:10

항암 치료 중인 두 살배기 아이를 방치한 채, 치료비를 들고 도망친 엄마의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이청시에 사는 후 하오양(2)은 약 1년 전, 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간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 항암 화학요법을 받으며, 간의 3분의 2를 제거하는 대수술도 이겨냈지만, 암은 재발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의 어머니는 수술비로 쓸 예정이었던 20만 위안(3,446만 원)을 들고 도망쳤다. 현재 후 하오양은 간 이식을 위해 베이징의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족들은 병원비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후 하오양의 아버지인 샤오페이 씨는 그가 경찰에 신고한 이후 아내가 돈을 보내왔다고 밝혔지만, 아내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

샤오페이 씨는 "아들이 아내를 찾을 때마다 '일하러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Rex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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