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어아시아 6㎞ 급강하...승객들 극도의 '공포'

2017.10.16 오후 05:33
호주에서 출발한 인도네시아행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 25분 뒤 공중에서 6km가량 추락해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6일 호주 퍼스에서 출발한 인도네시아 발리행 여객기 QZ535편이 이륙하자마자 기술적인 문제로 약 6.7km 급하강하면서 25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무원 포함해 151명이 타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급강하하면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경보음이 울리는 등 비행기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휴대전화로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6월에도 발리행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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