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7일) 새벽 3시 백악관에서 회견을 열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역사적 현실과 현대적 현실의 인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루살렘 수도 인정을 놓고 중동과 프랑스 등 다수의 국가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하라고 국무부에 명령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