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한인 동포 집에 무장강도...남편 사망, 부인 중상

2017.12.07 오후 11:44
브라질 상파울루 시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70대 한인 동포 집에 무장강도가 들어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4일, 상파울루에서 서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자과레 지역의 71살 김 모 씨 집에 총기를 든 4인조 강도가 침입해 김 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부인도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범인들은 집안을 뒤져 전자제품과 약간의 현금을 가지고 주차장에 있던 김 씨의 차를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 집 주변의 CCTV 영상과 지문 등을 확보해 범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숨진 김 씨는 1970년대 브라질에 이민을 왔으며 상파울루 시내에서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다 자과레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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