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직장 내 성 평등이 아시아 태평양 국가 가운데 하위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오늘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직장 내 양성평등 점수가 0.39점에 그쳐 18개국 평균인 0.44점을 밑돌았습니다.
양성평등 점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0.73점인 필리핀이었고 뉴질랜드와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비슷한 일을 할 때 한국 여성은 남성 대비 45%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인식돼 조사 대상인 17개국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부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남성 대비 12%에 그쳐 17개 국가 가운데 하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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