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또 모래 폭풍으로 43명 사망

2018.05.14 오후 02:10
인도에 현지 시각 13일 또다시 강한 모래 폭풍이 몰아치면서 밤사이 최소한 4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고 시속 109㎞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인도 곳곳을 강타하면서 적어도 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뉴델리에서만 나무 255그루가 쓰러지고 담장 61개가 무너졌으며 지하철 운항이 40여 분간 중단되고 항공기 70여 편이 회항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폭풍우는 지난주 인도 북부 지역 기온이 섭씨 40도가 넘은 상황에서 기류와 기압이 불균형해져 발생했다고 인도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인도는 지난 2일에도 시속 130㎞의 강풍을 동반한 모래 폭풍으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30여 명이 사망했고, 지난달 11일에도 폭풍우로 주민 4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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