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억 2천 년 역사의 명물 바위, 사람들 장난으로 추락...

2018.06.14 오전 11:15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무어스국립공원에 있는 명물 바위가 사람들의 장난으로 추락해 파괴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무어스국립공원에서 '브림함 바위'로 알려진 명물 바위가 벼랑 끝으로 추락해 산산조각났다. 브림함 바위는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바위로 유명했다.

위태로운 모습의 이 바위는 3억 2천 년 전부터 벼랑 끝을 지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년 이 바위를 보기 위해 찾은 방문객만 수천 명. 그동안 스핑크스, 감시인, 낙타, 거북이, 춤추는 곰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자연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영국의 민간단체 내셔널 트러스트는 "지난 6월 1일 오후 8시 45분경 5명의 젊은이가 장난을 치다 브림함 바위를 벼랑 끝으로 밀어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재 바위는 많은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트러스트 측은 바위를 파손시킨 5명의 용의자를 수배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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