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日 오사카 강진...출근길 마비·인명 피해 속출

2018.06.18 오전 10:02
[앵커]
오늘 오전 8시쯤 일본 오사카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곳곳에서 수도관이 파열되고 화재가 일어나는 등 피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지진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기자]
지진은 오전 8시쯤 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일어났습니다.

리히터규모는 최대 5.9로 상당히 강력한 지진입니다.

이 정도면 사람이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단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사카 북동부에 잇는 다카쓰키 시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가정집에서 불이나 이 시간 현재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도로 곳곳의 하수도관이 파열돼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또 지붕에서 기왓장이 떨어지거나 굴뚝이 넘어지는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현재까지 5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도 강한 진동이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오사카에서 출발하거나 들어오는 신칸센 그리고 오사카와 주변부를 연결하는 전동차가 거의 다 멈춰섰습니다.

출근 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시민들이 현재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오사카 시내 곳곳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전 총리 관저에 나와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 정부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것 등을 당국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인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지표에서 10km 정도로 이례적으로 낮아 진동이 컸다면서 부근에 활성단층이 발달돼 있어 추가 지진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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